금호평생교육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운영
장애인 복지시설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

라브리주간보호센터 소규모 그룹 운영 사진 /금호평생교육관 제공

광주 금호평생교육관은 이달부터 12월까지(7,8월 제외) 학령기 이후의 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2021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서구장애인복지관,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 라브리주간보호센터, 혜송주간보호센터 등 4개 장애인복지시설과 협력해 운영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금호평생교육관은 9일부터 매주 1회씩 장애인복지시설별 총 30회 과정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들이 교육·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독서지도 전문 강사를 해당 장애인복지시설에 파견해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책 읽어주기 및 다양한 독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수업재료 및 활용도서도 지원할 예정이다.

금호평생교육관은 거리두기 단계, 해당 기관 운영 방침, 강의 환경, 수강생 수준 등 상황에 맞춰 비대면 온라인 및 소규모 그룹 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 방식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문수 금호평생교육관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내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지원을 이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 및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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