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공유주차 확인 시스템 구축
42곳 1천500면 대상

광주광역시 남구는 올해 연말까지 구내 공영주차장 42곳의 1천500개 주차면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사업은 남구가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남구는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주민의 생활 편익 증대를 도모한다. 먼저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공유 주차 솔루션을 구축한다.

구내 공영 주차장 42곳의 주차면에 센서를 설치, 주민들 모두가 모바일을 통해 공유 주차면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비대면으로 사전 예약 및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장애인 주차 구역 내에 차량 주차시 차량 번호를 추출해 미등록 차량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신고가 이뤄지는 솔루션도 만들 예정이다.

또한 8억여 원을 들여 유동인구가 많은 구내 3곳의 버스정류장에도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버스 정류장을 선보일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