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22년’ 김용식씨, 출간 책 첫 인세 기부
‘나누며 살아도 괜찮아!’ 출간
도로공사 직원…헌혈 100회 달성
“나눔 불씨 돼 많이 동참하길”

지난해 출간한 ‘나누며 살아도 괜찮아!’라는 책의 첫 인세 전액을 적십자 특별회비로 기부한 김용식(오른쪽 두번째)씨.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제공

적십자 청춘3040 봉사회원으로 활동 중인 김용식씨가 8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김씨의 이번 특별회는 그가 지난해 10월 ‘나누며 살아도 괜찮아!’란 책을 출간해 입금된 첫 인세 전액을 기부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나누며 살아도 괜찮아!’ 저자이자 한국도로공사 직원인 김씨는 헌혈 100회를 달성한 헌혈인이며, 대학 시절부터 봉사활동에 참가해온 22년차 자원봉사자이기도 하다.

특히 그는 가족·지인들과 함께 15년 넘게 꾸준히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전파하는 나눔 교육 전문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최초의 나눔 강연 프로그램 ‘나눔을 바꾸는 시간, 15분’의 기획자로 활동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애쓰고 있다.

김씨는 “젊은시절부터 적십자와 연을 맺어 지금까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작년에는 나눔을 통해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책으로 출간했고,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며 “저의 참여가 나눔의 불씨가 되어 많은 분들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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