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창’ 봄호 발간

광주문화재단 10년 성과·과제 담아

아특법 개정안 등 지역 문화계 소식 전달
문화담론지 ‘창’ 봄 호(통권 52호)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재단)이 발행하는 문화담론지 ‘창’의 봄호(통권52호)가 발간됐다. 문화담론지 ‘창’은 지역의 문화소통과 발전을 위해, 지난 2005년 창간돼 꾸준히 발행되고 있는 지역 대표 문화전문매체다. 매 호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세대의 시각과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담기고 있다.

8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봄호는 광주문화재단 설립 10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각계 전무가 및 현장 활동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광주문화재단 10년, 그리고 앞으로’ 전고필 전남지오그래픽 소장 ▲‘창립 10주년 광주문화재단 어디쯤 와 있나?’ 이당금 푸른연극마을 대표 ▲‘광주문화재단, 오래된 미래 생각’ 임홍석 광주소극장협회장 ▲‘광주시장과 문화재단 신임 대표에게 바란다’ 정두용 (사)청년문화허브 대표의 의견과 진단을 개진했다. 이와함께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포부와 각오도 엿볼 수 있다.

여름호는 재단 백수인 이사장이 ‘남북문화 교류의 물꼬를 다시 트자’를 주제로 창을 열며, ‘문화 진단’에서는 이병훈 국회의원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개정의 의미와 과제’를, 정찬일 41주년 5·18행사 위원회 기획단 ‘5·18 40년을 지나 40+1을 준비하며’를 주제로 다룬다.

특히 ‘문화인 탐구생활’에서는 논란이 됐던 광주시립극단의 부조리 문제를 지역 사회에 공론화하고 이를 해결하기 이해 헌식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장도국 씨를 인터뷰해 프리랜서 예술인의 권리와 노동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매 호마다 호남지역의 서원·향교·정자 등 현판과 주련이야기를 담는 ‘기획연재’에서는 임준성 광주여자대 교수가 화순 물염정을 소개한다.

이어 문화현장에서는 ‘우리시절 아카이브’를 주제로 문학지 공통점의 조온윤 시인과 ‘미래기념비 탐사대, 망각과 기억 사이를 탐사하다’라는 주제로 창작그룹 모이즈의 문다은 기획자가 문화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또한 ‘문화청년그룹’에서는 티키타카의 김훈민 대표를 소개하며, ‘문화리뷰’에서는 ‘마스크가 익숙한 아티스트들에게’를 주제로 이준혁 아트트리아카데미 원장의 코로나를 이겨낸 문화 활동리뷰를 듣는다.

한편, 문화담론지 ‘창’은 재단 후원회원이 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열람 가능하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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