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1곳씩…시민 의견 수렴

광주시, ‘안심택배보관함’ 5곳 추가 설치
자치구 1곳씩…시민 의견 수렴
 

광주광역시청 청사. /남도일보 자료사진

광주광역시는 올해 자치구별 1곳씩 총 5곳의 안심택배보관함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추가 설치되는 안심택배함은 지역 내 1인 가구, 여성가구 등 밀집도와 범죄취약지역 등으로 시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최종 선정된다.

안심택배보관함을 이용하면 택배기사와의 대면 없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기 때문에 택배 분실 위험이나 택배 사칭 범죄 예방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자는 물품을 신청할 때 안심택배보관함 주소를 배송지로 지정하고 배달이 완료된 후에는 택배함에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 및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문범수 시 시민안전실장은 “안심택배보관함의 이용자가 많고 서비스만족도가 높으면 향후 설치장소를 확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안심택배함은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니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광주 시내에는 동구 4곳, 서구 4곳, 남구 4곳, 북구 3곳, 광산구 5곳 등 총 20곳의 안심택배보관함이 운영되고 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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