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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맛집-불타는 솥뚜껑 닭볶음탕>초대형 솥뚜껑에 놀라고 ‘매콤 쫄깃’ 맛에 반하고

기사승인 2021.03.11  18: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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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 솥뚜껑에 장작불로 조리
불타는 참나무…‘불멍’도 즐겨
야외 테이블 캠핑 분위기 ‘만끽’

<남도 맛집-불타는 솥뚜껑 닭볶음탕>

초대형 솥뚜껑에 놀라고 ‘매콤 쫄깃’ 맛에 반하고

70㎝ 솥뚜껑에 장작불로 조리
불타는 참나무…‘불멍’도 즐겨
야외 테이블 캠핑 분위기 ‘만끽’
 

전라남도 화순 도곡면에 위치한 ‘불타는 솥뚜껑’은 커다란 솥뚜껑에서 장작불로 익힌 매콤 쫄깃한 닭볶음탕으로 손님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전라남도 화순 도곡면에 위치한 ‘불타는 솥뚜껑’은 커다란 솥뚜껑에서 장작불로 익힌 매콤 쫄깃한 닭볶음탕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가게에 들어서면 지름 70㎝ 정도의 초대형 솥뚜껑과 장작불로 조리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손님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준다.

신광민·김충희 대표는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편안하고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활용해 야외 테이블을 마련, 독립된 공간으로 캠핑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게 조성했다.

장작은 기계를 이용해 직접 자른 참나무를 사용하고 있다. 참나무는 검은 연기가 나지 않아 매케하거나 눈이 맵지 않고 다 태우고 난 뒤 숯이 남지 않아 쓰레기 배출이 없어 환경에도 좋다. 산업용 나무는 본드나 공업용 약품이 쓰여 맛과 건강을 해칠 수 있고, 소나무는 송진 때문에 검은 연기가 발생해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일부 손님들은 불때는 모습과 나무 냄새를 맡으며 불멍을 즐기기도 한다. 어르신들은 어린시절 추억과 향수도 느낀다.

화력이 강한 참나무 장작불은 음식에 숯 향을 입히고 토종닭 특유의 질긴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닭볶음탕은 국내산 18호 토종닭을 사용하고 있다. 성인 남성 4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다. 크기가 큰편이지만 강한 화력으로 30분 정도 푹 조리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육질을 맛볼 수 있다. 젓가락으로 들고 먹기 힘들정도의 크기여서 비닐장갑을 제공하고 있다.

직접 제조한 비율로 만든 양념은 저온창고에서 기본 3일 정도 숙성한 뒤 사용한다. 여기에 각종 채소가 들어가 진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불솥 닭볶음탕.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닭볶음탕 조리시간이 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전화로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다. 주말에는 손님이 몰리는 경우가 많아 2~3시간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

다 익으면 큰 그릇에 담아 옮겨서 먹는다. 남은 국물에 라면사리를 넣고 바로 끓여서 함께 즐길 수도 있다.

닭볶음탕에는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감자 대신 고구마가 들어간다. 감자를 넣으면 전분이 나와 국물이 걸쭉해지기 때문에 깔끔한 맛을 위해 고구마를 사용하고 있다. 또 닭볶음탕의 매콤한 맛을 중화시키기는데는 달콤한 고구마가 제격이다.

밑반찬은 치킨무, 배추김치, 콩나물국으로 간단하게 나온다.
 

볶음밥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볶음밥은 조리 후 미리 덜어 놓은 국물에 따로 볶아 뚝배기에 나온다. 솥뚜껑을 이용하면 가장자리에 타고 남은 재가 들어갈 수 있어 따로 주방에서 조리하고 있다. 김치, 깻잎, 참기름, 김가루가 들어간 볶음밥은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양이 많기 때문에 먹고 남은 닭은 포장도 가능하다.

사이드 메뉴로는 매콤새콤한 도토리묵 무침도 선보이고 있다.

신광민 대표는 “손님들에게 건강하고 맛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며 “솥뚜껑 닭볶음탕을 유명 음식으로 만들어 과거보다 많이 낙후된 화순지역을 알리는데도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솥뚜껑에 닭볶음탕을 조리하고 있는 모습.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토종닭 효능

토종닭은 과거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적어 가격이 비쌌다. 비싼 가격 탓에 나이가 들고 크기가 큰 닭을 토종닭이라고 속여 파는 곳이 많아지면서 질긴 육질을 소비자들이 먹게 됐고, 토종닭은 비싸고 질기다는 편견이 생기게 됐다고 한다.

최근엔 한국토종닭협회를 통해 맛있고 합리적인 가격의 닭이 공급되고 있다. 토종닭은 포화지방이 적고, 높은 단백질 함량으로 단백한 맛과 육향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송나라 문헌인 ‘본초경’에서 “약용의 닭은 조선의 닭을 써야만 한다”고 기록될 정도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보양식이다. 시스테인 아미노산은 기관지염 및 호흡기 환자 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칠맛을 내는 글루탐산이 일반 닭보다 35% 이상 높고, 콜라겐 함량도 10% 높아 육질이 쫄깃하다. 또 일반 육계에 비해 지방 대사촉진 효과도 뛰어나 체지방 억제에도 탁월하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뇌신경 전달물질의 활동을 촉진하며, 영양이 풍부하고 근섬유가 가늘어 소화가 잘되어 피로회복 및 면역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 육수에는 단백질·지방·탄수화물·비타민·미네랄 등 5대 영양소가 모두 들어있어 특히 한국인이 부족하게 섭취하는 칼슘·칼륨·마그네슘을 보충할 수 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조리 과정을 보며 식사할 수 있는 야외 테이블.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 본 남도일보는 남도맛집 기사와 관련하여 어떠한 댓가를 요구하지도 받지도 않습니다.
<남도맛집> 기획연재는 독자에게 맛집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매주 1회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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