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자문위원 위촉

기후·환경 분야 등 전문가 15명
 

지난 13일 열린 광주 동구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자문위원 회의 모습. /광주 동구 제공

광주 동구는 환경부 공모에 선정된 100억원 규모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쓰레기가 꽃이 되는 꼬(꽃)두메 자원순환마을 리빙랩’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1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기후·환경,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조경, 건축, 인공지능 컴퓨터, 도시재생·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조직, 주민자치 등 각 분야별로 활동 중인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미경씨가 선임됐다.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동구에서 추진 중인 탄소중립 그린뉴딜사업 실현을 위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등 사업전반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하고 2022년 사업완료시까지 기후위기대응 추진전략을 자문하게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자문위원들이 지역사회에 적합한 목표설정, 환경비전 및 발전방향 등을 적극 제시해 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사업에 적극 반영해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형 녹색뉴딜을 선도하는 선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생활 쓰레기, 기후·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마을커뮤니티 등 주민참여를 통한 자원순환사회 전환과 그 속에서 새로운 그린일자리를 창출해내기 위해 2022년까지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산수동 일대에 ▲쓰레기제로마을 만들기 ▲도시기후 탄력성 강화 ▲자원순환 교육실천 플랫폼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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