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최형우 복귀 ‘안갯속’
안과 질환으로 1군 엔트리 말소

지명타자 최형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최형우의 복귀가 여전히 안갯속이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최형우는 의사에게 재진료를 받았는데 망막에 물이 다시 생긴 상황이다. 현재는 레이저 치료를 받고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윌리엄스 감독은 “치료 회복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한다. 짧거나 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KIA의 중심 타선을 책임져야 할 최형우는 최근 우측 중심장액성 맥락 망막병증이라는 희귀 질환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우측 중심장액성 맥락 망막병증은 눈 망막에 물이 차는 질환으로 정상적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베테랑 타자 나지완도 부상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 프레스턴 터커의 타격감이 최근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팀 타선을 혼자서 끌고 가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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