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이달 말까지, 통행량 많은 곳 옥상간판 등 대상

 

광주광역시청 청사. /남도일보 자료사진

광주광역시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옥상광고물 추락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점검대상은 차량과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곳 등 다중이용시설 소재 지역의 돌출간판, 지주이용간판, 옥상간판 등이다.

이번 점검은 자치구별로 옥외광고협회 등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옥외광고물의 연결부위 고정 상태, 접합부위 용접 및 부식 여부, 전기배선 상태,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 장애 등 전반적인 사항을 살필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토록 하고, 위험요인 발견 등 안전문제 발생 시 해당업소에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유도한다. 특히 상태가 불량해 안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광고물은 즉시 철거토록 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옥외광고물은 풍수해에 취약해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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