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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기특별전

영암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기특별전
영암도기박물관서 개최
오는 7월 31일까지 관람

도기두귀달린단지 백제
백제시대 도기두귀달린단지.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은 도기의 현재를 다룬 ‘현대도기 흙의언어전’과 전통도기의 의미를 조명하는 ‘김대환 두번째컬렉션전’ 등 두 가지 주제로 도기특별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암도기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서 오랜 시간 동안 한반도를 중심으로 전개된 도기문화의 생명력과 전통도기에 내재된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김대환 두 번째 컬랙션전과 전통에서 현대성을 탐구해온 현대의 도예작가의 작품을 동시에 선보임으로써 전통도기의 가치와 현대적 연관성을 보여주는 도기특별전을 동시에 선보인다.

현대도기 흙의 언어전은 오는 7월 31일까지, 김대환 두 번째 컬렉션전은 계속해 관람 가능하다.

도기단지, 삼국
도기단지. /영암군 제공

현대도기 흙의언어전은 전통도기가 현대에도 실존하는 도자문화임을 보여주는 전시로서, 전통도기의 특성을 현재의 시각으로 해석한 곽경태, 김경찬, 김영수, 이상훈, 장석현, 한무논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작품은 전통도기를 작품 제작의 주요 소재로 활용한 작품으로, 제작원료, 성형방법, 소성기법 등에 착안한 전통 조형의 현대적 재현이 중심을 이룬다.

곽경태 작가는 전통도기의 성형법인 수레질에 의한 자연스러운 형태미를 추구한 작품, 김경찬 작가는 화산재가 섞인 제주점토로 구운 제주옹기의 조형적 특징을 응용한 작품, 김영수 작가는 전통 한옥 기와의 소성기법에서 파생된 라쿠소성작품, 이상훈 작가는 전통도기의 환원소성을 현대적 환경에서 재현한 연(煙)먹이 소성에 의한 작품, 장석현 작가는 푸레옹기의 소금유 소성을 바탕으로 금(金)상회와 옻칠을 접목한 작품, 한무논 작가는 옹기의 전통적 쓸모를 대체하는 현대적 감성의 일상용의 실용기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 “도기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도구임에 따라 쓸모를 고려하고 있으며 사회의 발전 양상을 반영하는 문화의 산물이기도 하다”며 “전통도기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통해 도기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김대환 두번째 컬렉션은 2019년에 이루어진 김대환 기증자의 두 번째 기증을 기념하는 전시이며, 고조선, 원삼국, 삼국, 통일신라, 고려시대의 도기유물을 전시한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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