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전당대회 추미애 의원 대표 당선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에 5선의 추미애 의원이 당선됐다.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민주 전당대회에서 추미애 후보는 김상곤·이종걸 후보를 누르고 임기 2년의 새 당대표에 뽑혔다.

추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친문(친문재인)’ 인사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1강2중 구도를 형성하며 앞서갔고 이후 ‘대세론’을 굳힌 끝에 이날 별다른 이변 없이 대표에 선출됐다. 김상곤·이종걸 후보는 막판 뒤집기를 노리며 거센 추격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이번 더민주 대표 경선은 ▶대의원 45% ▶권리당원 30% ▶일반 국민 여론조사 15% ▶일반 당원 여론조사 10%의 비중으로 치러졌다.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는 내년 대선후보 경선 관리를 책임지는 등 2018년 8월까지 더민주호(號)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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