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의회 쌀값 폭락 대책 촉구 결의안 채택

공공비축미 매입물량 확대 등 대책 촉구

장흥군의회(의장 김복실)는 지난 27일 열린 제2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쌀값 폭락에 따른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장흥군의회 제공
장흥군의회(의장 김복실)는 지난 27일 열린 제2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쌀값 폭락에 따른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사상 초유의 쌀값 폭락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것으로, 공공비축미 매입물량 확대 등 쌀값 안정을 위한 실효적인 종합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했다.

장흥군의회 소속 의원들은 “올해도 예년에 없는 대풍이지만 쌀값은 4년째 하락하여 40㎏ 기준 작년 5만원 하던 쌀값이 3만5천원까지 하락했다. 25년 전 쌀값으로 폭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어 쌀농사를 짓는 농가의 생존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정부에서 밥쌀용 쌀 수입을 전면 중단하고 재고미 종합대책을 수립해야한다”며 “쌀 수매량을 확대와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 벼 수확기 이전에 쌀 값 폭락의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유상호 의원은 “정부가 쌀산업의 중요성을 외면하고 있어 쌀값이 계속 폭락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부의 실효성 있는 재고미 종합대책과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장흥/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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