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관광 활성화 큰 그림 그리고 있다”

윤장현 시장, 북구청 공직자들과 공감토크 진행

尹 시장, 신안동 디카의 거리 방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25일 오후 북구 신안동 디카의 거리를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휴대폰카메라를 이용해 셀카를 찍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5일 북구청을 찾아 공직자들과 민선 6기 시정과 북구 현안 등을 공유하는 ‘공감토크’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남구와 19일 동구에 이어 진행한 이날 공감토크에는 북구 공직자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신안동 ‘디카의 거리’와 국화축제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적은 예산으로 이렇게 잘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왔다”며 “행정의 여러 분야에서 선배같은 든든하고 넉넉함을 주고 더불어 귀한 시간 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어 “북구는 광주인구의 30%를 넘고 도심공동화 현상도 있으며 복지의 요구도 높은 지역”이라며 “이런 가운데서도 매니페스토(

선거와 관련한 일정, 예산방침, 실천방안 등 구체적 방안을 유권자에게 제시하는 공약)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선정, 각종 공모사업에서 161회 수상, 180억 원의 사업비지원 등 성과를 거뒀는데 이 같은 실적의 저변에는 청장의 리더십과 여러분의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윤 공직자들과의 대화에서 ‘시민활동을 하면서 본 행정과 시정을 이끌면서 본 공무원의 모습에서 어떤 느낌을 받았는가’라는 질문에 “광주시에 들어와 보니 행정이 돌봐야 할 것이 폭이 넓고 그 깊이가 깊음에 놀랐다”며 “다만 변화를 호흡해야 할 시스템이 다소 부족한 것 같다”고 대답했다.

윤 시장은 또 “무등산 평촌마을 그린벨트해제 요구가 있는데 호수생태원사업 시 함께 검토해 달라”는 한 참석자의 요청에 대해 “무등산 관광을 활성화 하는 차원에서 보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북구 충효동 무등산 자락에 있는 평촌마을은 마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을 뿐 아니라 문화재보호법과 자연공원법 등 ‘삼중규제’에 묶여 재산권 행사에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어 주민들은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전 정부가 약속했던 개발제한구역 해제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윤 시장은 오는 31일에는 광산구, 내달 14일에는 서구에서 공직자들과 공감토크를 이어갈 계획이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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