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1사단, 27일 사단장 이·취임식

권혁신 소장 후임에 인천 출신 권삼 소장



육군 제31보병사단의 제36·37대 사단장 이·취임식이 오는 27일 사단 사령부 대연병장에서 거행된다.

25일 제31보병사단에 따르면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기관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초청인사, 부대 장병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이임하는 권혁신 소장은 지난 2014년 10월 사단장으로 부임한 이래 2년 동안 ‘적과 싸워 반드시 승리하는 전투형 사단 육성’을 목표로 혁신적인 교육훈련과 기초와 기본에 충실한 임무수행 풍토를 정착시킴으로써 사단의 전투력을 한 차원 높게 발전시켜 통합방위태세확립유공 대통령부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세월호 구조지원작전과 지난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경비작전, 재해·재난피해복구 지원 등 지역에서 치러진 크고 작은 행사와 긴급현안에 적극 참여했다. 권 소장은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으로부터 독서문화진흥유공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혁신 소장은 “30여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고향을 지키는 향토 사단장의 중책을 수행하면서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의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 덕분으로 주어진 소임을 다할 수 있었다”면서 “후임 사단장에게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신임 권삼 소장은 인천 강화 출신으로 인천 동산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1987년 3월 육사 43기로 임관해 9공수여단장, 2작사 동원참모부장, 육군본부 동원참모부장 등을 역임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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