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 만들기 나서

‘설 명절 대비 종합대책’ 수립

환경·보건·복지 등 대책 마련

전남 장성군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종합대책을 마련하며‘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 만들기’에 나섰다.

15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민과 귀향객들이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근‘설 명절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분야별 민생 챙기기에 들어갔다.

종합대책은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환경, 물가, 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세워졌다.

우선, 환경분야에서는 연휴기간 관리 감독 소홀을 틈타 불법적으로 오염물질을 배출할 우려가 있는 공업지역을 중점 감시하고, 연휴기간을 전후해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또 생활쓰레기가 집중 발생되는 시기인 만큼, 쓰레기 투기 단속반과 청소 기동반을 운영해 쾌적한 명절분위기가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보건분야는 연휴기간에 응급환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 보건소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역의 병의원, 약국 등을 지정 운영해 의료 공백을 없애기로 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연휴 전까지 사회복지시설 12개소를 방문해 소고기,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이밖에도 근로자 생계안정을 위해 체불임금이 없도록 기업에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군에서 발주한 공사 사업장은 임금지급이 지연되지 않도록 지도 점검에 들어갔으며, 전통시장, 마트를 중심으로 물가관리 지도를 실시해 불량 계량행위 등을 단속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민족의 대명절 설 연휴를 불미스러운 일로 망치는 불상사가 없으면 하는 바람에서 종합대책을 철저하게 수립하라고 지시했다”며 “군민은 물론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향우들이 연휴 기간 동안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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