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채리티오픈’ 데뷔 첫승
 

이지현(21·문영그룹·사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지현은 28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 스프링스CC(파72·6천446야드)에서 열린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6억원)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조정민(23·문영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1부 투어에 데뷔한 이지현은 상금 순위 90위에 머물러 시드전을 통해 지난해 다시 투어 카드를 손에 쥐는 등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 14일 막을 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더니 이번 대회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선두에 오르는 등 대회 기간 동안 우승 경쟁을 펼쳤다.

초청선수로 대회에 나선 아마추어 최혜진(18)이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우승자 배선우(23·삼천리)는 김지현(26·한화)와 함께 7언더파 209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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