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는 U리그 9연승

광주대 女농구 대학리그 11연승

전승 우승에 1승 남아…축구부는 U리그 9연승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여자 농구부가 2017대학리그에서 11연승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전승 우승에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광주대는 지난 9일 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학리그 여대부 11라운드에서 전주비전대를 77-5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대는 연승 행진을 ‘11’로 늘리며 여대부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광주대가 오는 30일 수원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남녀 대학농구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전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광주대 장지은(4년)은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23득점으로 양팀 최다 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강유림(2년)은 17득점 21리바운드, 김진희(3년)는 15득점 9도움 6가로채기, 나예슬(2년)은 10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전승 우승을 노리는 광주대는 2쿼터까지 32-24로 앞서나갔다. 3쿼터에서도 56-45로 점수 차를 벌린 광주대는 4쿼터에서 강유림이 1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축구부도 2017년 대학리그(U리그)에서 3학년 트리오의 활약 속에 9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광주대는 지난 9일 광주과학기술원 축구장에서 열린 U대회 8권역 9라운드 동강대와의 경기에서 김민석-구종욱-김근웅(이상 3년)의 연속 득점포를 앞세워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연승 행진을 ‘9’로 늘린 광주대는 앞으로 남은 3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8권역 1위를 확정한다.

광주대는 전반 15분 상대에게 먼저 골을 내줬다. 3분 뒤 김민석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전반 31분께 또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잠시 기울었던 승부의 추는 전반 43분 구종욱이 드리블에 이어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광주대는 후반 10분 김근웅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받은 공을 오른발로 밀어 넣어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고, 이후 실점하지 않으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광주대는 오는 9월 1일 호남대잔디구장에서 호남대와 10라운드를 펼친다.

한편, U리그 8권역은 광주대와 남부대, 동강대, 조선이공대, 전주기전대, 우석대, 호남대 등 7개 대학이 홈앤드어웨이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8권역 1, 2위 팀은 32개 팀이 참가하는 왕중왕전에 직행하고, 3위 팀은 타권역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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