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용률 상승·전남 하락

호남통계청, 5월 고용동향…실업자 5만6천명

지난달 광주지역 고용률은 전년 동월대비 상승한 반면 전남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지역 실업자는 전년 동월대비 6천명 증가(27.0%)한 2만7천명, 전남지역 실업자는 전년 동월대비 6천명 증가(23.9%)한 2만9천명으로 조사됐다.

1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광주 1천600가구, 전남 1천80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14일부터 20일까지 경제활동 상태를 조사한 2017년 5월 광주·전남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고용률은 59.2%로, 전년 동월대비 0.5%p 상승한 반면 전남지역 고용률은 62.0%로 전년 동월대비 0.4%p 하락했다.

5월 광주지역 취업자는 75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8천명 증가(1.1%)이 증가한 반면 전남지역 취업자는 93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천명(-0.6%) 감소했다. 지난달 광주지역 산업별로 광공업(17.4%),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5%)은 증가하고 도소매·음식숙박업(2.2%), 전기·운수·통신·금융업(13.4%), 농림어업(11.6%), 건설업(6.4%)은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전년 동월대비 상용근로자는 38만2천명으로 1만4천명(3.8%), 임시근로자는 14만5천명으로 0.1%, 일용근로자는 4만2천명으로 8천명(22.7%)이 각각 증가했다.

전남지역 산업별로 도소매·음식숙박업(9.2%),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5%), 건설업(5.1%)은 증가하고 농림어업(5.1%), 광공업(15.7%), 전기·운수·통신·금융업(5.5%)은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일용근로자는 5만8천명으로 1만명(21.3%)이 증가하고 상용근로자는 32만명으로 동일, 임시근로자는 16만7천명으로 1만1천명(6.1%)이 감소했다.5월 실업률의 경우 광주지역은 3.4%로 전년 동월대비 0.7%p, 전남지역은 3.0%로 전년 동월대비 0.6%p 각각 상승했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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