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서

기아차 한국女오픈 15일 개막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서

‘US오픈 챔피언’ 랭, 안시현과 격돌
 

기아자동차(주)는 (사)대한골프협회와 함께 15일부터 18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진행되는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기아자동차 제공

국내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이 개최 31주년을 맞아 더욱 높아진 품격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국내 골프 팬들을 찾아간다.

기아자동차(주)는 (사)대한골프협회와 함께 15일부터 18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진행되는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이하 한국여자오픈)’를 개최한다.

한국여자오픈은 1987년 처음 개최돼 그 동안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간판선수들을 다수 배출해 온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골프대회다.

기아차는 대회 31주년을 맞아 미국-오스트랄 아시아 신규 코스를 채택해 대회 난이도를 상향 조정했으며 2016년 US 여자오픈 우승 선수인 브리타니랭 선수가 출전을 확정하면서 한-미 내셔널 타이틀간 대결 구도를 형성하며 국내 골프 팬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랭은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연장 접전 끝에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2006년 LPGA 투어에 데뷔해 2012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뒤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내셔널 타이틀로 장식했다. 랭은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해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엄마골퍼’ 안시현(33·골든블루)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또 골프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이번 대회가 모든 골프 인구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준비했다. 총 144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한국여자오픈은 총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진다.

우승자에게는 2억5천만원의 상금과 부상으로 5천만원 상당의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량이 수여되는 것은 물론 2018년 미 LPGA 기아 클래식에 자동으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짐으로써 국내 선수들의 LPGA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최고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대회 관람뿐 아니라 기아차 브랜드를 전반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11년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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