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 농어촌공사 사장, 가뭄현장 점검
진도 둔전·강릉 오봉저수지 방문…“농업용수 공급 최선”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뭄피해 극복을 위해 전국을 누비고 있다.

19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정승 사장은 이날 전남 진도 둔전저수지를 찾아 가뭄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사진>

농어촌공사는 둔전저수지 저수율이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짐에 따라 임시관로를 설치해 가뭄지역에 인근 담수호의 여유수량을 공급하고 있다.

앞서 정 사장은 지난 16일 강원도 강릉시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한해대책 상황을 점검했다. 강릉 최대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현재 34.2%로 평년의 48.3%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공사는 두산보 입구에 양수기를 설치해 남대천에 하루에 6천㎥의 용수를 양수하는 한편, 수혜지역 말단부(운산뜰) 30㏊의 농경지에 5천㎥에 야간급수를 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전국 가뭄지역에 양수장을 신설하고 임시관로를 설치해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등 일상화된 가뭄에 대비한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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