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인정하는 농촌 회생 성공모델 ‘도약’

■서기동 구례군수 민선 6기 3년 결산

전국이 인정하는 농촌 회생 성공모델 ‘도약’

구례자연드림파크 유치 고용·복지 수준 업그레이드

전남 유일 5년 연속 인구 증가…“약속사업 꼭 완수”

“전남 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작은 구례군이 ‘전국이 인정하는 농촌 회생의 성공모델’이 됐습니다.”

서기동 구례군수가 취임 11주년이자 민선 6기 3주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밝힌 말이다.

서 군수는 “지역 회생을 위한 동반 성장의 파트너로서 유치한 구례자연드림파크와의 상생 사업이 성공을 거두면서 지역에 일자리가 늘어나고 문화, 복지, 농업 등 전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임기 1년 동안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추진했던 사업들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농촌에 있다는 확신을 갖고 미래 성장 동력 창출과 일자리 창출, 정주 환경 개선 사업 등에 주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남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 인구가 늘어나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행자부가 주최한 2016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해 행자부는 제1차 인구감소 지역발전 순회 토론회 장소로 구례군을 선정해 지난 3월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역경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새롭게 조성하고 있는 구례자연드림파크 2단지에 469억원의 민자 유치가 확정돼 2018년까지 25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또 구례 5일 시장 주차난 해소를 위해 중기청으로부터 45억원 규모의 주차환경개선사업도 확정을 받았다.

민선 4기부터 서 군수가 최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구례 산림생태공원이 조성 완료돼 ‘지리산정원’이라는 브랜드로 오는 9월 1일 개장하게 된다.

지리산정원은 야생화테마랜드, 자생식물원, 생태숲, 휴양림, 수목원 등 다양한 주제공원이 집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산림복합 휴양 단지로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백두대간 생태학습장과 목재문화 체험장도 함께 개장해 명실상부한 휴양관광 1번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서 구만 저수지 일원을 지리산호수공원 유원지로 조성하고 있으며, 오산권역 종합관광개발, 명품 대나무 숲길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어 제2의 관광전성기를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 산업도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아이언맨 대회는 올해부터 풀코스 대회로 승격됐으며, 참가자 폭주로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

국제 구호단체인 옥스팜 코리아와 협력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2017 코리아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에는 8개국 1천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전지훈련팀도 2015년 1만6천610명에서 2016년 2만2천186명으로 크게 늘었다.

서기동 군수는 “군수에 부임한 지난 11년 동안 군민과 군의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으로 구례군은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남은 임기 동안 군민께 약속드린 사업들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구례/김영하 기자 ky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