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위장취업한 뒤

현금 훔친 30대 알바생

광주 동부경찰서는 편의점에 위장 취업해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김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6월 13일 오전4시50분께 광주 동구 대인동 편의점 업주 김모(45·여)가 퇴근한 틈을 타 카운터 금고 안에 보관돼 있던 현금 1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무직인 김씨는 하루 전날인 12일 오후 10시께부터 편의점에서 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종업원이 현금을 훔쳐 도망갔다는 편의점 업주의 신고를 받고, 현장 CC(TV)를 통해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근로계약서상 인적사항을 통해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 전북 순창군 인근에서 붙잡았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