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디나 부상, 프로야구 기아 kt 전 4-3 승 

KIA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7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로저 버나디나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기아 타이거즈는 17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 kt에 4대3으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를 7로 당겼다.

한편 이날 기아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버나디나가 4회말 햄스트링 부상으로 김호령과 교체됐다.

팀이 0-1로 뒤진 4회말 버나디나가 1사에 2루 주자로 나가있었고, 4번 타자 최형우의 중전 안타로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던 중 오른쪽 허벅지 뒤쪽 부분에 통증이 발생했다. 

버나디나는 베이스까지 접근하지도 못한 채 달리기를 포기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던 버나디나는 태그아웃 된 뒤 5회초 수비 때 김호령과 교체됐다.  

버나디나는 우선 얼음찜질로 응급처치를 받았고 정밀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곧바로 구단 지정병원으로 이동해 MRI 검진을 받은 결과 다행히 근육 파열 등의 증상은 없었다.

KIA 관계자는 "특별한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그동안 피로가 누적돼 근육 뭉침 증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일단 3~4일 정도는 안정을 취해야할 것 같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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