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빗거래소 해킹 파산 공포, 빗썸 거래소 등 다른 비트코인 거래소 보안은?
가상화폐 거래소 보안점검 3곳(빗썸, 코빗, 코인원) 시정 권고명령
빗썸 거래소, 해킹 과징금 과태료 부과
가상화폐 거래소인 유빗 거래소가 해킹을 당해 파산 절차에 돌입하면서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 거래소 등의 보안 안전도에 투자자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늘(19일) 일부 가상화폐 투자자들에 따르면 이런 우려는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 제기되기 시작됐다.
정부가 해킹 공격이 끊이질 않는 가상화폐거래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보안점검을 실시하고, 이 가운데 거래량이 많은 3곳에 대해 시정을 권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빗썸 거래소과 코빗, 코인원 등 가상화폐 거래소 10곳에 대한 보안점검을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지난 10월부터 실시했다.
이 가운데 국내 가상화폐 거래량의 90%를 차지하는 빗썸 거래소와 코빗, 코인원 등 3대 거래소에 대해서 보안을 강화하라고 권고한 상태다.
나머지 7곳의 거래소에 대해서도 2018년 1월까지 보안을 강화하라고 권고했다. 내년 1월 실태조사에 나선 뒤 권고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으면 제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빗썸에 고객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과징금 및 과태료 부과 처분을 내렸다.
방통위에 따르면 빗썸이 두 건의 해커 공격을 당해 탈취 당한 개인정보는 3만6487건에 달한다.
이에 방통위는 보호조치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해킹에 악용된 점,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점 등을 이유로 빗썸에 과징금 4350만 원과 과태료 1500만 원 처분을 내렸다.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잇따라 해킹을 당하자 일각에서는 이러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사이버 테러에 파산하고 마는 게 아니냐고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19일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이 파산 절차에 돌입하게된것은 유빗 전체자산의 17%를 해킹으로 잃으면서 파산을 결정했다.
유빗은 지난 4월에도 해킹으로 50억원의 가상화폐를 탈취당한 바 있다. 현재 유빗은 모든 거래를 정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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