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특별사면,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도 

정봉주 "오늘 같은 날이 과연 올까? 실감 나지 않아"

정봉주 전 의원이 특별사면에 대해 '실감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정봉주 전 의원이 29일 문재인 정부의 첫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에 대해 "대통령님 진심 감사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별사면과 관련 "오늘 같은 날이 과연 올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법무부는 이날 문재인 정부 들어 첫 특별사면을 단행했고 이 가운데 정치인 중에선 정봉주 전 의원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른 바 ‘BBK 저격수’로 불렸으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고, 대법원에서 징역 1년형이 확정됐다.

이에 지난 2011년 12월 26일 구속 수감됐고 2012년 12월 25일 만기 출소했다.

또한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황이었으나 이번 사면을 계기로 정치 활동을 다시 재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정부는 정봉주 전 의원과 용산참사 관련자 25명을 포함한 총 6천44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또한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도 병행돼 특별사면 대상자를 포함해 총 165만명이 혜택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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