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18년 황금 개띠 해 첫 둥이 탄생

출산축하용품 로컬푸드상품권·육아용품꾸러미 전달

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 해에 순천시 첫 둥이가 현대여성아동병원에서 탄생했다.

2일 순천시에 따르면 새해 첫 둥이의 주인공은 이옥지(27세) 씨와 이준수(28세) 씨 사이의 첫아이로 1월 1일 7시 59분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3.01kg의 남자아기이며 산모와 아이는 건강하다.

아기 부모는 “우리 꽁냥이(태명)가 건강하게 태어나 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바른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며 기쁨을 표했고, “순천의 첫 둥이 주인공이 돼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매년 ‘출생 붐’ 조성을 위한 축하 이벤트로, 병원에 직접 방문해 첫 번째 탄생한 아이와 산모에게 축하 격려를 함으로써 출산 축하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조충훈 시장은 “무술년 황금 개띠의 해에 순천시 첫 번째 아이로 탄생하게 됨을 축하드리고 건강하게 자라서 세상의 빛과 같은 훌륭한 인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순천시의 올해 첫 아기의 힘찬 울음을 시작으로 새해에는 더 많은 아기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부터 확대 지원하기로 한 출산축하용품 로컬푸드상품권과 육아용품꾸러미를 온 시민의 마음을 담아 첫 출생아에게 전달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신규시책으로 복지부 승인을 받아 난임부부 시술비 본인부담금(비급여부분)을 전액 지원하게 됐다. 순천형 저출산 대책을 마련해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도시 순천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언제든 민의를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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