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근 목사, KBS 보궐이사 추천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방송공사(KBS) 보궐이사로 김상근 목사를 추천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4일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결원이 발생한 한국방송공사(KBS) 보궐이사에 김상근 목사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방통위는 방송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해당여부를 확인한 후 보궐이사를 추천한다.

KBS 이사는 총 11명으로, 방송법 제46조 제3항에 따라 각 분야의 대표성을 고려하여 방통위에서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추천된 보궐이사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인 오는 8월 31일까지다.

김상근 목사는 1939년 10월 22일 전북 군산생으로 군산고와 한국신학대, 연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기독교계 원로로, 시민사회에서 민주화·평화·통일 운동을 활발하게 이어왔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 상임의장, 제2의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등을 지냈으면 재단법인 CBS에서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사회 의장을 거쳐 현재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방통위는 이번 의결과 함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KBS에 대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방송 정상화를 위해 KBS 노조의 빠른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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