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진 해남군수 권한대행 “농어업 경쟁력 강화”

저출산 고령화 적극 대응…차별화된 문화관광산업 육성
 

“농수산업 1조원 시대, 농어업 경쟁력 강화로 다함께 잘사는 부자 농어촌을 건설하겠습니다”

최성진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4일 “농어업이 곧 미래산업이라는 확고한 방침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정책과 함께 농어업 자생력을 키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다”면서 “농림해양수산분야에 군 예산 29%를 투자하는 등 농어업 활성화를 군정 최우선 과제로 두겠다”고 강조했다.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농업 내실화, 생산·가공·유통기반 확충, 권역별 특화작목 확대 보급, 가공·체험·관광을 연계한 6차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 낙지, 전복의 생산·가공 기반을 확충하고 유통시설을 신설해 특산품 발전에도 힘을 쏟는다.

송지와 화산 도서종합개발, 마을공동어항 정비, 연안항 지정 및 물류수송 거점항 육성 등 수산업 기반시설도 확충한다.

저출산 고령화에도 적극 대응한다.

임신과 출산, 산후조리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분만산부인과를 개설한다.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대비 청년 희망발굴 프로젝트 추진, 사교육비 지원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한다.

치매안심센터를 신축해 노년 건강을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저소득층, 장애인, 여성, 노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정책을 우선 추진하고 문화, 교육, 보육, 주거, 건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특색 있고 차별화된 문화관광산업 육성에도 노력한다.

달마고도를 관광특화상품으로 육성하고 우수영 문화마을 조성, 울돌목 회오리바다 관광명소화, 인문학 하우스 조성, 대표음식 지정 등 관광산업 체질을 개선하고 특색있고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만들어간다.

최 권한대행은 “군수대행 체제가 장기화하면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동안 추진한 군정 역점 사업들을 착실히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임권석 기자 i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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