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베트남 우즈벡, 중국 폭설속에서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박항서호, 연장 승부 끝에 1-2 敗, 박항서 감독 베트남 노동훈장 

메트남 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이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열린 우즈벡과의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찾지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27일 창저주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하며 준우승을 찾지했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U-23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박항서 감독은 U-23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그는 조별리그에서 D조 2위(1승1무1패)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킥오프 전부터 중국 폭설이 내리는 현지 기상 상태에서 이날 베트남과 우즈벡의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렸다.

이날 우즈벡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고, 베트남은 빠른 역습으로 우즈벡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7분 우즈베키스탄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코너킥을 받은 아슈마토프가 헤더로 득점을 만들어 냈다. 

실점을 허용한 베트남은 전반 39분 꽝하이는 박스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베트남과 우즈벡의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 경기는 정규시간 90분 안에 승부를 내지 못했다.

연장전에서 베트남은 우즈벡의 공격을 버텨내며 한 번씩 생기는 찬스를 노렸다. 그러나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교체된 안드레이 시도로프가 결승골을 넣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박항서 감독과 그가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훈장을 받게 됐다.

베트남 소리의방송(VOV) 등 현지 언론은 27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눈부신 성적을 낸 자국 대표팀에 '노동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