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버스 사고, 감동의 인간 지지대
울산 시내버스 사고 원인, 승용차 급차선 변경
울산 버스사고 현장에서 승객을 구조하는 동안 시민들이 버스를 맨손으로 떠받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전했다.
5일 오전 9시28분께 울산시 북구 아산로에서 시내버스가 도로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담벼락에 부딪쳐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버스 안 승객을 구조하는 동안 시민들이 기울어진 버스를 맨손으로 10여 분간 떠받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사고 당시 자력으로 대피가 가능한 승객들은 운전석 뒤쪽 창문으로 빠져나왔고, 버스 안에는 부상자 10여 명이 남아 있던 상태였다.
자칫 버스가 기울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부상이 경미한 버스 승객과 도로를 지나던 시민들이 하나 둘 모여 10여 분 동안 맨몸으로 버스를 받치며 구조 작업을 도왔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와 탑승객 등 총 43명 가운데 이모(40·여)씨와 박모(29·여)씨 등 2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쳐 위중한 상태다.
버스 운전자 양모(50)씨 등 32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울산 동부경찰서는 이번 사고를 유발한 k5 승용차 운전자 윤모(23세)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이날 오전 9시 28분께 울산시 북구 염포동 아산로의 3차로를 주행하던 133번 시내버스 앞으로 갑작스러운 진로 변경을 해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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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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