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엔 박원순 경지지사에 이재명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에 이용섭 확정
서울시장엔 박원순 경지지사에 이재명
모두 과반 득표 결선 없이 후보 결정
더불어민주당은 20일 6월 지방선거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현 시장, 경기지사 후보로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각각 확정했다. 3명의 후보가 각각 경쟁한 3지역 모두 결선투표 없이 후보가 결정됐다.
이번 경선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권리당원 및 일반 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되 당규에 따라 가산 또는 감산을 추가해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주에서는 이용섭 전 일자리위 부위원장이 52.94%로 과반을 넘기면서 결선투표 없이 후보 자리를 차지했다. 강기정 전 의원과 양향자 최고위원은 32.22%, 14.8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서울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66.26%로 경쟁자인 박영선 의원(19.59%), 우상호 의원(14.14%)을 압도했다.
경기도에서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59.96%를 기록해 2위를 차지한 전해철 의원(36.8%)을 크게 따돌렸다.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3.25%로 3위를 기록해다.
민주당은 이날 경선결과 발표로 대구를 제외한 16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대구는 21일 오후 후보가 정해진다.
광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이용섭 예비후보자는 후보로 확정된 후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만들겠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광주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려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겠다"면서 "사람과 돈과 기업이 몰려오는 200만 광주 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서울/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