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제, '미스춘향 진' 김진아...주말 날씨 맑음

전국 장미 축제, 곡성 세계장미축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서울장미축제 등

2018년 '미스춘향 진'에 김진아(20·경기도 안양시·동아방송예술대)씨가 선정됐다.

제88회 춘향제 사전행사로 17일 오후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에서 열린 춘향 선발대회에서 뛰어난 미모와 재치 있는 말솜씨 자랑한 김진아씨가 2018 미스 춘향 진을 차지했다.

미스 춘향 입상자들 / 사진 연합뉴스

미스춘향 선에는 중국동포 최예령(21·중국 길림성·연변대학), 미에는 김지혜(24·경기도 남양주·인하공업전문대 졸), 정에는 이강은(22·충북 제천시·서경대), 숙에는 서은영(21·서울시·중앙대), 현에는 장희지(22·서울시·추계예술대)씨가 각각 뽑혔다.

우정상은 박나연(24·전남 순천시·중앙대), 해외동포상은 윤주라(24·캐나다·토론토대), 이스타나항공상은 최수인(22·인천시·인하공업전문대)씨에게 돌아갔다.

올해 춘향선발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중국, 캐나다 등에서 430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32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춘향 선발대회는 제27회 춘향제가 개최된 1957년부터 시작된 춘향제 최대 하이라이트로 그동안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배우 최란(1979년)·박지영(1988년)·오정해(1992년)·윤손하(1994년)와 같은 스타급 연예인들이 미스 춘향 출신이며 근래 들어서는 탤런트 장신영(2001년)·김연아(2005년)·강예솔(2006년)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한편 5월 세째 주말, 석가탄신일까지 징검다리 연휴 기간동안 전남 곡성의 '세계장미축제' 등 전국에서 장미축제가 열린다.

기상청 주말 날씨 예보에 따르면 주말 전국의 날씨도 맑을것으로 예상된다. 

'제8회 곡성 세계장미축제'가 18일 개막, 27일까지 열흘 동안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두개의 사랑, 수억만 송이 세계명품 장미향'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서울 중랑구는 5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에 걸쳐 장미터널과 수림대 장미정원, 중화체육공원 일대에서 ‘2018 서울장미축제’를 연다.  

울산시는 18일부터 27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원 및 남문광장 일원에서 ‘제12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사진)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울산대공원 장미원에는 현재 265종 5만7000여 그루의 장미나무에서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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