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14%<종합>

지난 대선보다 낮아…전남 30% 넘겨 전국 최고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14%로 관심을 모았던 20%대를 돌파했다.

전남지역 투표율은 30% 넘겨 전국 1위를 기록했고 광주는23.65%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사전투표 집계를 마감한 결과 투표율이 20.1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의 최종 사전투표율 11.49%를 넘어선 것이지만, 지난 19대 대선 26.06%보다는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1.73%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대구가 15.21%로 가장 낮았다.

전남은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로 첫 실시된 2014년 6·4선거 당시 최종 투표율 18.05%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첫 총선 사전투표였던 2016년 4·13 총선 때도 18.85%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광주지역 구별로 투표율을 보면 동구가 28.92%로 가장 높았고, 서구는 24.07%, 남구 24.22%, 북구 23.07%, 광산구 21.51%를 기록했다.

전남은 대부분 지역이 30%를 넘겼고 장성군이 43.72%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보였다. 뒤를 이어 고흥군이 43.45% , 곡성 41.05% 순이었다.

투표율이 높은 곳은 야당과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높거나 여당 후보와의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격전지, 후보자 검증 등을 이유로 한 네거티브성 선거전이 뜨거운 곳으로 분석된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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