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처

'추적60분'에서 그루밍 성범죄 대해 보도한 가운데 그루밍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1TV '추적60분'에서는 '위험한 길들이기 - 아동·청소년 그루밍 성범죄'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천의 한 교회에서 청년부 목사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사건에 대해 재조명했다.

어린이나 청소년을 정신적으로 길들인 뒤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뜻하는 그루밍 성범죄는 주로 아동 성애자들이 저지르는데, 가정의 사랑을 잘 못 받거나 폐쇄적인 곳에 있는 아이가 대상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신도들은 지난 10일 목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해자 측은 앞서 김 목사가 2010년 전도사 시절부터 목사가 되기까지 8년간 자신이 맡은 10~20대 중ㆍ고등부와 청년부 여성 신도를 대상으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중에는 16살 때 피해를 입은 경우도 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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