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자원봉사센터 운영에 관한 연구 논문

박상원 광주매일신문 기획실장, 광주대 사회복지학 박사학위
광역자원봉사센터 운영에 관한 연구 논문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을 지낸 광주매일신문 박상원(55·사진) 기획실장이 시민사회 발전과 공동체 회복의 화두로 등장한 자원봉사 분야의 질적 연구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 실장은 오는 22일 광주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복잡한 현대사회의 각종 문제에 대해 정부와 공공조직의 한계를 보완하고 틈새를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는 광역자원봉사센터의 운영에 관한 질적 연구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이 논문은 전국 16개 시·도 광역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다양하고 충분한 운영경험을 가진 센터장과 사무국장 등 자원봉사센터 운영 책임자를 연구 참여자로 선정, 질적 연구인 근거이론 방법을 통해 광역자원봉사센터 운영 어려움을 총체적으로 파악해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제적인 개선책을 제시했다.

광역자원봉사센터 운영 어려움의 원인으로 재정 지원 압박에 의한 자율성의 제한과 효율성을 외면한 허술한 법·제도, 인력 선순환이 차단된 불합리한 인사와 열악한 복지 등을 지적하고 심층 면담 자료와 선행 연구 등의 분석을 통해 실천적인 해법을 내놓았다.

박 실장은 광역센터 운영의 자율성 제한은 자원봉사활동기본법에 자원봉사센터 업무는 지방사무로 분류해 지방정부 예산으로 운영비를 지원한데서 시작됐으며, 이로 인한 지방정부의 일방적 개입과 단체장의 인사 재량권 남용이 그동안 관행으로 이뤄지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박상원 실장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 석산고,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서 행정학 석사(지방자치 전공)를 취득했다. 1991년 광주매일신문 공채 1기로 언론계에 입문, 정치·경제·사회부장과 편집국장 등을 거친 중견언론인이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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