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택시요금 인상, 9일부터 기본요금 3800원, 경기도는 내달 중 예정

인천 택시 기본요금이 9일 오전 4시부터 3800원으로 인상됐다.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일반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3000원에서 3800원으로, 모범·대형 택시요금은 5000원에서 6500원으로 인상된다.

일반 중형택시 거리요금은 100원당 144m에서 135m로, 시간 요금은 100원당 35초에서 33초로 각각 조정된다.

대형·모범택시 거리요금은 200원당 164m에서 151m로, 시간 요금은 200원당 39초에서 36초로 바뀐다.

인천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2013년 12월,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된 뒤 5년 3개월 만이다.

인천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적정 운송원가 보전,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시민 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택시요금 인상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도 지난달 16일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심야요금(자정~오전 4시)은 3600원에서 4600원으로 인상했다.

경기도도 다음 달 중 택시요금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인천과 동일하게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3800원, 모범·대형택시는 65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도지사의 최종 결정이 끝나면 4월 중 적용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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