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담백한 ‘꽃과 손편지’ 선물하세요

듀오 설문결과 ‘받기 싫은 선물’ 1위 ‘사탕바구니’

화이트데이 선물로 대부분의 남성들은 주얼리나 액세서리를 고민하지만, 여성들은 정성 담긴 손편지와 꽃 선물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미혼남녀 31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최고의 화이트데이 선물’로 남성은 ‘주얼리·액세서리’를, 여성은 ‘꽃과 손편지’를 꼽았다.

설문에 따르면 남성 29.3%가 선물 1순위로 주얼리와 악세서리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여성이 ‘받고 싶은 선물 1순위’로 꼽은 것은 ‘꽃과 손편지’(22.4%)였다.

특히 ‘꽃과 손편지를 선물하겠다’고 답한 남성은 11.3%에 그쳐 여성 선호도가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화이트데이 선물로 ‘사탕바구니’나 ‘종이학’을 고민하고 있다면 다른 선물을 찾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듀오에 따르면 ‘가장 받기 싫은 선물’ 1위로 ‘사탕바구니’(26.4%)가 뽑혔다. 이어, 종이학 19.9%, 곰 인형 11.3%, 큰 꽃다발 10.6%, 책과 자기개발서 10%가 뒤를 이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