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NC파크 vs 창원 NC파크 마산구장, 18일 개장식

23일 개막전 NC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새 구장의 명칭을 '창원NC파크'로 해달라고 KBO에 요청했다.

하지만 창원시가 정한 구장 공식명칭은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이다.

경남 창원에 연고를 둔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가 홈구장으로 쓸 새 야구장이 3년여 공사 끝에 올해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관중을 맞이한다.

창원시는 지난달 28일 준공한 NC구단의 새 홈구장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을 지난 6일 언론에 공개했다.

새 야구장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2만2천명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1층에 일반 관람석 외에 평평한 바닥에 잔디를 깐 잔디 관람석도 있다.

새 야구장 건립에는 국비 155억원, 도비 200억원, 시비 815억원, NC다이노스 분담금 100억원 등 1천270억원이 들었다.

새 야구장 첫 공식 경기는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일인 오는 23일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NC가 삼성라이온즈를 불러들여 첫 경기를 갖는다.

이에 앞서 창원시는 오는 18일 시민, 야구팬을 초청해 시민화합 축제와 개장식을 갖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개장식을 앞두고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새 구장의 명칭을 '창원NC파크'로 해달라고 KBO에 요청했다.

KBO 홈페이지나 문자 중계 등에 표시하는 구장 이름, 언론사 기사나 방송사 중계에 들어가는 구장 이름 등을 '창원NC파크'로 통일해 달라는 요청이다.

창원시의 결정과 별개로 NC는 구장 명칭 사용권을 갖고 있다.

이처럼 창원시와 NC 구단간 새 구장 명칭에 대한 의견이 달라 당분간은 "창원NC파크"와 창원NC파크 마산구장" 둘다 사용이 불가피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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