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기권, BNP 파리바 오픈 4강, 페더러-나달, 도미니크 팀-밀로시 라오니치

패더러-도미니크 팀 결승, 18일 7시 30분 KBS N 스포츠 중계방송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와의 BNP 파리바 오픈 테니스대회 4강 맞대결을 앞두고 무릎 부상 때문에 기권했다.

로저 페더러./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나달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 오픈(총상금 839만 9천455 달러) 대회 10일째 남자 단식 4강에서 페더러를 상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카렌 하차노프(13위·러시아)를 상대로 한 준준결승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친 나달은 준결승 시작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나달과 페더러는 2017년 10월 상하이 마스터스 결승 이후 1년 5개월 만에 맞대결이 성사돼 이날 4강전에 팬들의 관심이 많이 쏠렸다.

나달의 기권으로 페더러는 이 대회에서 2004년, 2005년, 2006년, 2012년, 2017년에 이어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도미니크 팀(8위·오스트리아)과 밀로시 라오니치(14위·캐나다)의 4강 준결승전에서는 도미니크 팀이 2대1(7-6<7-3> 6-7<3-7> 6-4)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와 팀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17일 결승에서 페더러가 이기면 18일 자 세계 랭킹에서 페더러가 4위, 팀이 5위가 되며 팀이 승리할 경우 팀이 4위, 페더러는 5위로 밀려난다.

페더러와 팀의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18일 오전 7시 30분에 시작하며 스포츠 전문 케이블-위성 채널인 KBS N 스포츠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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