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유소년야구단 전국대회서 ‘우승’
결승서 서울 노원 유소년야구단 꺾어
MVP 안승연군, 김동성 감독 감독상

제2회 크린토피아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무안군유소년야구단이 우승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 유소년야구단이 ‘제2회 크린토피아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16일 대한유소년야구연맹과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군유소년야구단이 최근 서울 장충리틀야구장 등 총 8개구장에서 열린 ‘제2회 크린토피아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결승에서 신흥 강자 서울 노원구유소년야구단을 4 대 3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MVP)에는 안승영군(무안초 6년), 김동성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고 대한민국 대표 세탁기업 크린토피아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138개 팀에서 총 2000명 이상이 참가해 유소년야구대회 사상 전국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무안군유소년야구단은 토너먼트로 치러진 유소년리그 백호 예선에서 인천 남구SJ유소년야구단을 10 대 0으로 이겨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며, 16강전에서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을 9대4, 8강전에서 경기 수원시파워유소년야구단을 14 대 4, 4강전에서 경기 수원 영통구경희대유소년야구단을 10 대 3으로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감독상을 수상한 김동성 감독은 “수도권 팀들이 전력이 좋아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그동안 힘든 훈련을 잘 소화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특히 대회 출전 지원을 부족함 없이 해주신 김산 무안군수를 비롯한 이정운 무안군의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은 안승영 군은 “이런 좋은 상을 받게돼 기쁘며 열심히 운동해 기아타이거즈 최형우 선수 같은 힘과 정확성을 겸비한 타자가 되는 게 꿈이고 목표”라고 밝혔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회장은 “항상 유소년 눈높이에 맞춘 야구를 하기 위해 제도 개선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정부 정책 취지에 맞게 클럽야구가 정착하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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