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 차 가로막고 있어”

못으로 트럭 펑크내려 한 60대

광주 광산경찰서는 자신의 차량을 막고 있다는 이유로 상대방 차의 타이어를 펑크내려 한 혐의(재물손괴 미수)로 A(60)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20분께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B(46)씨의 1톤 화물차 조수석 쪽 앞뒤 타이어에 나사못 2개를 찔러 넣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차 앞에 주차된 B씨의 화물차로 인해 30분 가까이 이동하지 못하자 주변에 있던 나사못을 주워 이 같은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A씨의 행각은 당시 당시 아파트 단지에서 헌옷을 수거하던 B씨에게 발견돼 저지당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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