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출신 송가인, 제1대 미스트롯 ‘진’ 왕관…우승 상금 3천만원 차지
 

미스트롯 방송 캡쳐

진도 출신 송가인이 제1대 미스트롯 ‘진’ 왕관을 차지했다.

지난 2일 마지막으로 방송된 TV 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서 송가인과 정미애가 최종 경합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송가인은 1라운드부터 ‘미스트롯’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윤명선 작곡가의 ‘무명배우’를 열창,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송가인은 마스터 점수 700점 만점에 648점을 받으며 가뿐하게 1라운드 1위에 올랐다.

1대 미스트롯의 자리에 오른 송가인은 우승상금 3천만원과 히트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을 받게 되며 또한 100회 이상의 행사를 보장받게 됐다.

송가인의 뒤를 이어 ‘미스트롯’의 2위는 정미애, 3위는 홍자, 4위는 정다경, 5위는 김나희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진도 출신인 그는 중앙대에서 판소리를 전공한 뒤 7년 전부터 정통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어머니 송순단(60)씨는 국가무형문화재 72호 진도씻김굿 전수조교이며, 아쟁을 연주하는 오빠 조성재(36)씨는 국악연주단체 ‘바라지’에 소속돼 국내외에서 활발히 공연하고 있다.

이와함께 박지원 국회의원과 진도향우들의 응원 메시지까지 더해져 겹경사를 치르고 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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