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김홍일 전 국회의원 묘지 참배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둔 16일 오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박병호 행정부지사, 윤병태 정무부지사와 5·18구묘역에 안장된 고 김홍일 전 국회의원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6일 오전 박병호 행정부지사, 윤병태 정무부지사, 도간부공무원들과 함께 광주 망월동 5·18구묘역 고(故) 김홍일 전 국회의원 묘지를 참배했다.

이에 앞서 국립 5·18민주묘지를 합동 참배한 김 지사는 방명록에 “오월 민주 영령의 정신을 살리도록 정의와 진실을 바로 세우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으로 지난달 20일 별세한 김홍일 전 의원은 23일 5·18구묘역에 안장됐다. 김 전 의원이 안장된 5·18구묘역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87년 9월 5·18민주화운동 이후 처음으로 영령들을 찾아 오열했던 곳이기도 하다. 김 전 의원은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국립 5·18민주묘지 안장 대상이지만 ‘나라종금 뇌물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 때문에 국립 5·18민주묘지로 안장되지는 못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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