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과 공동체…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대건문화관서 개최

광주인권평화재단, 24일 5·18 학술 심포지엄
5·18과 공동체…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대건문화관서 개최
 

광주인권평화재단과 광주가톨릭대학교신학연구소는 오는 24일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대건문화관에서 ‘5·18과 공동체’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2개 주제로 나눠 5·18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토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첫 번째 주제는 ‘김수환 추기경의 공동체 영성을 통한 5·18 정신의 계승’이란 제목으로 박승찬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발표하고 국춘심 성삼의 딸들 수녀회 수녀가 토론에 나선다.

두 번째 주제는 ‘대항 공론장과 한국천주교회 공동체 운동의 통합적 전망 연구’로, 경동현 우리신학연구소 연구실장이 발표하고 김일두 광주가톨릭대학교 신부가 토론을 맡는다.

한편,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지난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오월 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렸다.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비롯한 여야 지도부, 5·18 유공자 및 유족, 시·도지사, 시·도교육감, 일반 시민, 학생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같은 시대, 같은 아픔을 겪었다면, 민주화의 열망을 함께 품고 살아왔다면 그 누구도 그 사실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며 “5·18의 진실은 보수·진보로 나뉠 수 없다. 광주가 지키고자 했던 가치가 바로 ‘자유’이고 ‘민주주의’였기 때문이다.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김재환 수습기자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