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US 여자오픈 2R 순위, 이정은(공동 5위), 박인비, 김세영(공동 9위), 박성현, 유소연(공동 17위), 고진영(공동 23위), 전인지, 김효주 최나연...

이정은(23)이 메이저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둘째 날 2R에서 공동 5위로 뛰어 오르면서 상위권으로 도약,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바라보게됐다.

US 여자오픈 둘째날 2R 대회가 오후 8시 24분 일몰로 중단된 가운데 이정은은 단독 선두 히가 마미코(일본)를 3타 차로 뒤쫓고 있다.

이정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6천535야드)에서 열린 제74회 US여자오픈 골프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쳤던 이정은은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 공동 5위로 올라섰다.

2R 중간합계 순위에서 히가 마미토가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제시카 코르다(미국)가 5언더파 137타로 단독 2위다.

아마추어 선수인 재미교포 지나 김(19)이 14개 홀을 마친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함께 공동 3위(4언더파 138타)에 올라 있다.

한편 2018·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골프 여제' 박인비(31)는 1타를 줄이고 공동 9위(2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박인비는 16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쳤지만, 17번 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15개 홀까지 소화한 김세영(26)도 공동 9위다.

박성현과 유소연(29)은 각각 16번 홀, 14번 홀까지 마친 가운데 공동 17위(1언더파)에 올라 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공동 23위(이븐파)에 있다.

2015년 우승자 전인지(25), 2012년 우승자 최나연(32)과 지난해 준우승자 김효주(24)는 예상 컷(3오버파)을 넘지 못해 3라운드 진출이 무산될 전망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김지현(28)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신지애(31)도 예상 컷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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