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조직위·유관기관, 메르스 환자 발생 가상 훈련

광주세계수영대회 대비 신종감염병 대응 강화
지자체·조직위·유관기관, 메르스 환자 발생 가상 훈련
 

오는 7월 12일 개막되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신종감염병 대응 방안이 강화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6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회 기간 중 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비해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사진>

지자체와 대회조직위, 질병관리본부, 보건환경연구원, 의료기관, 교육청, 소방안전본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이번 훈련은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역학적 특성 및 대응’에 대한 교육으로 시작됐다.

이어 대회기간 중 메르스 환자 발생 가상 시나리오 훈련이 진행됐다. 개인보호복 착·탈의 실습 교육과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단계의 신고응대, 역학조사 실시, 의심환자 조치 및 접촉자 관리까지의 전반적인 대응 과정에 대한 실행기반 훈련이 함께 이뤄졌다. 특히 이날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광주를 방문, 세계수영대회 개막에 앞서 감염병 대응 준비와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기도 했다.

김일융 시 복지건강국장은 “각 기관이 선제적인 감염병 예방조치와 적극적인 대응으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