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폭염…화순소방서,온열질환 피해예방 당부

폭염 이미지./화순소방서 제공

전남 화순소방서(서장 김기석)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 되는 7월을 맞아 폭염에 따른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3일 밝혔다.

화순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12년(2007~2018년)간 발령된 폭염특보 누적 월평균이 100건인데 반해, 7월 발령된 폭염특보는 564건으로 약 5배 가량 증가했다.

화순소방서는 이러한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스마트폰, TV, 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수시 확인해야 하고, 고령층의 경우 날씨가 더운 오후 2시~5시에는 외출을 삼갈 것을 권장했다. 특히 온열질환은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어지럼증, 발열, 구토, 근육 경련,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신체기능이 떨어지는 고령의 환자는 더욱 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화순소방서 관계자는 “온열질환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예방법을 준수해 무더운 여름철을 안전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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