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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미래 싣고 달린다…글로벌모터스, 힘찬 ‘시동’…중흥건설 등 투자

기사승인 2019.08.20  19: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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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 대표이사 박광태 전 광주시장, 사회적 대타협 적임자

광주 미래 싣고 달린다…글로벌모터스, 힘찬 ‘시동’…중흥건설 등 투자
36개 투자자 2천300억여원 투자…車공장설립 가시화
초대 대표이사 박광태 전 광주시장, 사회적 대타협 적임자

‘광주형 일자리’ 합작법인 발기인 총회
20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 그린카진흥원에서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발기인 총회가 열린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앞줄 가운데)과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 김동찬 시의회 의장,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박광태 대표이사.

노사상생형 광주형일자리 모델의 첫 사업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이 20일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제1·2·3대 투자자인 광주그린카진흥원 배정찬 원장, 현대자동차 이준영 상무, 광주은행 송종욱 은행장,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 투자기업, 자동차 부품사, 금융권 투자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지역노동계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었던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등은 이사 선임에 반발하며 불참했다.

출범식과 함께 열린 발기인 총회에서는 합작법인 명칭을 ‘주식회사 광주글로벌모터스’(Gwangju Global Motors Co.Ltd)로 결정했다.

광주시는 전국 공모로 접수한 명칭들을 바탕으로 합작법인이 광주형 일자리의 대표 사업이고 세계 시장을 향해 힘차게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아 명칭을 결정했다.

총회에서는 법인을 이끌어 갈 초대 대표이사에 박광태 전 광주시장을 선임했다. 박 전시장은 3선 국회의원과 재선 광주시장을 지냈다. 광주시장 재직 당시 특유의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시정 발전에 공을 세웠고 국회의원 시절에는 산업자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자동차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합작법인 조기 안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주 노사민정으로부터 폭넓은 신뢰를 받고 있어 광주형 일자리의 사회적 대타협 정신을 실현하고 중앙 및 경제계와의 가교역할을 잘 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

이날 결정하기로 한 이사 3명 중 1대 주주인 광주시가 추천한 박 전 시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2명은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와 3대 주주인 광주은행이 추천하되, 자동차 전문가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합의하고 다음으로 미뤄졌다.

확정된 법인 정관에는 ‘2019년 1월 31일 광주시와 현대차가 체결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지속 창출을 위한 완성차 사업 투자협약을 바탕으로 협력적 노사 상생 모델의 구축, 적정임금 수준 유지, 적정 노동 시간의 구현, 동반 성장과 상생 협력 도모, 소통·투명 경영 실현의 원칙을 준수해 법인을 설립한다’고 명시됐다.

주주 총회는 정기 총회와 임시 총회로 하고 결의 방법은 소유 주식 1주에 대해 1 의결권을 가진다. 회사 이사는 3인 이상으로 하고 임기는 2년으로 한다. 법인의 총사업비는 5천754억원으로 자기 자본금 2천300억원, 타인 자본금 3천454억원이다.

총 투자자는 36개사로 1·2대(전략적투자자) 주주인 광주그린카진흥원과 현대차가 각각 483억원, 437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광주은행이 3대 주주로 260억원을 투자한다. 나머지는 지역 기업인 중흥건설과 부영주택, 호반건설 등과 호원, 지금강 등 자동차 부품사가 투자했다.

자기 자본금 2천300억원 중 설립 시 자본금은 2천110억원(34개 기업 출자분)이며, 나머지 190억원은 설립 후 증자 시 기업은행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출자하기로 했다.

시민 주가 필요하다는 노사민정협의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증자 시에 시민 참여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이날 주금 전액 납입, 발기인 총회 개최, 대표이사 선임 등 모든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바로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8월 중에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시는 합작법인을 출범시키고 올해 말 공장 착공, 2021년 완공·양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이라 일부 걱정과 염려도 있지만 우리는 시대적 사명을 갖고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며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 공장은 친환경화, 디지털화, 유연화를 추구해 지속가능성, 수익성, 확장성 등 3대 목표를 실현하고 탄탄한 신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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