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행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 사업소서 진행

안전 문화 확산 위해 국민참여 체험형 훈련으로 전개

나주에 있는 한국전력공사 본사 전경.
한국전력은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실제 재난에 대한 실전 대응역량 강화를 목표로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자체와 소방서, 군경 등 유관기관과의 통합연계훈련으로 대규모 재난을 대비한 대응체계 점검과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안전문화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주부 및 대학생 등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안전한국훈련 체험단이 훈련 전반에 참가하는 체험형 훈련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훈련 첫날인 28일에는 지하철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대국민 훈련 홍보 캠페인을 시작으로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을 익히는 재난안전체험 교육 등을 실시한다.

29일에는 경남 하동군에서 화동 화력발전소 인근 345kV 송전선로가 집중호우 및 지진에 의해 파괴돼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는 재난상황을 가정하고, 한전에서 자체 개발한 드론 연선장치를 활용하여 실제로 전력시설을 복구하는 것을 훈련할 예정이다.

30일에는 전국 사업소의 재난대응태세 점검 및 지진 대피훈련을, 31일에는 사이버 공격에 따른 전력제어시스템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마지막 날인 11월 1일에는 불시 화재 대피훈련 및 훈련 최종평가가 진행된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안전은 물론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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