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올해 상반기 외국인 보유 땅 4천109만㎡

광주 260만9천㎡·전남 3천8481만㎡
/국토교통부 제공
올해 상반기 광주-전남지역 땅 가운데 외국인이 보유한 면적은 상반기 기준 4천109만㎡ 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교통부가 1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땅 면적은 전년말 대비 1.4%(340만㎡) 증가한 245㎢(2억4천478만㎡)다. 이는 전 국토면적(100,364㎢)의 0.2% 수준으로 파악됐다. 전체 땅값으로는 30조 3천287억 원(공시지가 기준)으로 작년 말 대비 1.4%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 땅 보유는 2014년부터 2015년 새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부터 증가율이 둔화되는 추세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전년 말 대비 2.7% 증가한 4천296만㎡로 전체 면적의 17.6%를 차지해 외국인이 가장 많은 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전남 3천848만1천㎡(15.7%), 경북 3천615만7천㎡(14.8%), 강원 2천187만3천㎡(8.9%), 제주 2천175만㎡(8.9%) 순이다.

광주는 260만9천㎡로 작년말과 면적의 증감의 차이는 없으나 땅값은 3천84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7억 원(0.2%)이 감소했다.

전남은 면적에서 3천8481만㎡로 작년말 3천790만9천㎡ 보다 57만2천㎡(1.2%)가 증가했다. 땅값은 작년 보다 18억 원(0.1%)이 증가했다.

전남의 외국인 토지 보유가 증가한 것은 일본 법인이 신안군 상업용지 4만㎡를 사들이고 개인이 무안군 임야 20만㎡를 판결로 취득한데 이어 미국과 캐나다 등 다수 개인 임야 등 7만㎡ 취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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